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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병은 고대로부터 귀신이 씌였다던가, 신의 저주라 하여 많은 이들의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다.

그도 그럴 것이 멀쩡해 보이던 사람이 갑자기 쓰러져 발작 증상을 보이니 그것을 보이는 이에게는 공포스러운 장면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고대 이집트의 점술사는 이런 간질 환자를 100% 치료했다고 한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점술가란 나라에 소속되어 신권정치의 주역인 그 점술사를 말하는 것이 아닌,

점 봅니다 등과 같은 문구를 달아맨 나무 작대기를 들고 다니며 일반인들에게 점을 쳐주던 사람을 말한다.

그들의 간질 치료법은 매우 간단하다.

도구 역시 간단한데 바로 송곳과 철사 조각이면 끝이다.

치료 방법은 우선 간질 환자의 머리 뒷부분에 송곳으로 구멍을 뚫는다.

그리고 그 구멍으로 철사를 넣고 몇번 찌르면 되는 것이다.

그러면 간질병은 확실히 낫는다는 것.

물론 10명중 7-8명은 사망, 2-3명은 반신불구나 식물인간이 된다고 하니 그러한 부작용만 빼고는 확실한 간질치료는 되었던 것이다.

또 다른 간질 치료법은 고대 그리스의 의학자 히포크라테스 역시 시행했던 것으로, 앞서의 방법 보다는 덜 위험한 것이다.

그 역사는 더욱 오래된 것으로 신석기 시대에도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치료법, Trepanation이다.

트리퍼네이션이란, 쉽게 말해 두개골에 구멍을 뚫는 시술이다.

이것을 행하는 이유는 두개골에 구멍을 뚫게 되면 뇌압이 낮아져 두뇌 혈류량이 증가한다.

이는 두뇌 활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뇌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신비학 등을 신봉하는 사람은 트리퍼네이션을 받을 경우 인간이 초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도 믿는다.

중세 시대에도 이러한 트리퍼네이션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그 명확한 효과는 아직도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 밖에 태양왕 루이 14세의 주치의는 ‘치아는 만병의 근원’이라 하여 루이 14세의 이를 모조리 뽑아버리는 치료행위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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